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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내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DDR5 본 게임 시작될 듯 -밸류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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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내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DDR5 본 게임 시작될 듯 -밸류파인더 © Reuters. 티엘비, 내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DDR5 본 게임 시작될 듯 -밸류파인더

(이미지=티엘비)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티엘비가 올해에 이어 내년 역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티엘비는 R&D 역량을 통해 경쟁사 대비 최대 6개월 빠르게 신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이는 제품 포트폴리오 믹스 개선으로 이어져 올 2분기 17.2%의 영업이익률 달성에 기여했다"면서 "DDR5 시장이 본격화해 Advanced 공법을 필요로 한다면 향후 14.2%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티엘비는 반도체용 메모리 모듈 PCB 및 SSD 모듈 PCB 제조 전문업체로, 지난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 마이크론 등에 SSD PCB를 공급하며 메모리 반도체용 PCB 주요 플래이어로 자리매김 중이다.

현재 고객사 삼성전자 (KS:005930) SSD 부문 M/S 1위, SK하이닉스 內 DRAM PCB(서버용 등) & SSD 부문 모두 M/S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꾸준히 M/S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최초로 SSD를 개발한 뒤 꾸준히 고객사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연구·개발해 제공한 덕분이라는 게 이 대표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다음달 진행되는 개발자 행사 ‘인텔 (NASDAQ:INTC) 이노베이션’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3세대 CPU ‘랩터 레이크’ 공개가 예정돼 있는 데 양산이 지연됐던 서버용 CPU ‘사파이어 래피즈’의 공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DDR5 D램을 지원한다.

낮은 성능의 CPU를 사용하는 PC에서는 성능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으나 서버와 같이 고도의 연산을 처리하는 CPU에서는 CPU 성능을 100% 이상 효율을 끌어낸다. 이로 인해 DDR5 D램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4차 산업분야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DDR5 D램 양산 준비를 마쳤으며 DDR5는 DDR4 대비 30% 이상 ASP가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향후 DDR4 에서 DDR5 메모리로의 전환속도가 매우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4년까지 DDR5가 46%까지 확대되고 DDR4는 1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대표는 "현재 삼성전자는 DDR4 D램 가격을 인하하고 DDR3의 재고 밀어내기를 추진 중"이라며 "티엘비는 DDR5 전환 → 제품믹스 개선 → 추가적인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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