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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마감체크] 조기 긴축 우려 지속,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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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마감체크] 조기 긴축 우려 지속,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주 강세 © Reuters. [0110마감체크] 조기 긴축 우려 지속,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주 강세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1월 1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약세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유입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수급과 거래대금에 부담을 주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0.95% 하락한 2,92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88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5,00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5,739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보험 업종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에 강세를 보였고, 통신 업종, 음식료 업종 등 경기방어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9% 하락한 980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1,19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2,13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368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유통 업종이 대형주 반등에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IT 부품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금융 업종이 미국의 조기 긴축 가능성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제기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양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771%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3월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우리금융지주,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 금융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전자가 4분기 실적 부진 평가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LG전자가 지난 7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68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가전을 중심으로 물류비, 원재료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완성차 생산 차질이 길어지면서 적자폭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전자의 주가는 장중 6% 이상 급락했습니다.

셀트리온 (KS:068270) 그룹주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셀트리온이 주가 안정을 위해 보통주 54만7946주,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총 67만 3854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1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솔루션이 올해 실적 호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이 올해 석유화학 대형주 Top Pick으로 한화솔루션을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5조 이상 종목군에서, 증익이 예상되는 종목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분야의 이익이 개선된다는 점이 호재이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10년간 1조~4조원 이상의 보조금 및 증설 혜택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솔루션이 이틀 연속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화장품 관련주가 4분기 실적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면세 매출 감소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부문의 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투자는 화장품 업종에 대해 대형주의 4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생활건강의 주가가 급락했고,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13)

NATO, 러시아 외교장관 차장과 회담

국회 본회의

경제지표

미국 11월 도매재고

EU 1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11월 실업률

한국 11월 국제수지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가 조기 긴축 가능성이라는 무게를 쉽게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주를 비롯해, 메타버스, 게임, NFT 등 고PER 성장주들이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경기민감주가 분전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과 공급 대란 여파가 지속되는 만큼 추세적인 상승세를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틈새 전략으로 관심을 받던 리오프닝 수혜주 역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양적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이번주 파월 의장의 청문회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시장은 단기적으로 숨을 죽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수급적으로도 기관의 매물 소화 구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밸류 부담과 인플레이션, 리오프닝 등은 시기의 문제일 뿐,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해소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낙폭과대주에 대한 분할 매수가 가능하겠으나, 단기적인 투자자라면 매매의 템포를 조절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월 1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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