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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미국 세제혜택으로 1~4조원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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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미국 세제혜택으로 1~4조원 수혜 기대” © Reuters. “한화솔루션, 미국 세제혜택으로 1~4조원 수혜 기대”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미국의 세제혜택 정책으로 한화솔루션의 수혜가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을 2022년 정유·화학 대형주 최선호주로 고려하고 있다며 근거로 미국의 세제 혜택, 석탄 부족 등을 꼽았다. 목표주가 6만 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현재 시가총액 5조 이상 종목군(6개)에서 증익이 예상되는 종목(2개)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30%)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실적 개선이 Valuation 높은 태양광 이익 개선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최선호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바이든의 주 공약이었던 SEMA(신재생 법안) 통과 시 향후 10년간 1조~4조원 이상의 보조금·증설 혜택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유화학 주요종목 영업이익 컨센서스. 출처=한화투자증권

2021년 태양광 적자의 주요인은 폴리실리콘 부족에 따른 원가 상승 및 수요 감소였다. 폴리실리콘은 10월 말 36달러에서 1월 초 30달러로 조정 중이다. 중국 정부의 메탈실리콘(26%) 가동중단(9월~12월, 전력난)이 종료됐으며 폴리실리콘 증설도 2021년 4분기에 시작되어 2022년 생산량이 67만톤(YoY +20%)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2020년부터 시작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는 15GW에 달하는데 매출로 인식된 부분은 0.5GW뿐”이라며 “발전 수주에서 매출 인식이 통상 1~3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부터는 2~6GW(2~5조원)의 안정적인 태양광 매출(OPM 5~20%) 증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미국 세제 혜택은 일부 반대로 지연되고 있지만 바이든의 SEMA 법안 통과를 기대했다. 미국 정부는 2022년 태양광 모듈 Capa(7.5GW)가 설치 목표(30GW) 대비 크게 부족하기에 미국산 폴리·웨이퍼·셀·모듈 생산을 장려하고자 세제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그는 “이 세제 혜택이 통과되면 한화솔루션은 2030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의 세제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점유율 23% 유지 및 일부 수직 계열화를 위한 증설을 가정하면 최대 3~4조원의 보조금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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