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올해 정책금융 ‘495조원’…뉴딜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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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정부가 올해 KDB산업은행 등을 통해 총 495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기획재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회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정책 금융 유동성 공급 및 관리 방안’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산업 경쟁력 강화에 118조원 지원하고, 이 가운데, 한국판 뉴딜에 39조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혁신 성장 지원 65조 8000억원, 소재·부품·장비 31조원, 산업 구조 혁신 20조 9000억원 등이 편성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장관은 “올해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정책 금융 패키지를 마련해 강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 성장 지원은 고온 환원 처리 시스템 구축 등 탄소 중립, 메타버스, 6G 등 정부 정책 방향과 최신 산업 기술 동향에 발맞춰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이 부문에는 한국판 뉴딜이 포함돼 20조 1000억원 가량이 추가로 공급될 계획이다.

혁신 성장 기업 지원을 위해 산은이 22조원, 수출입은행이 14조원, 신용보증기금이 13조 5000억원, IBK기업은행이 7조원을 각각 투입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경기 회복 양상 등을 자세히 살피고 정책금융을 적재적소에 운영하겠다”며 “정책금융이 경제 정상화와 선도형 경제 대전환을 뒷받침하도록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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