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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하반기 영업익 상반기 대비 낮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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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하반기 영업익 상반기 대비 낮을 전망 © Reuters. 동국제강, 하반기 영업익 상반기 대비 낮을 전망

동국제강 2분기 실적 추이. 출처=유안타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하반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7일 동국제강에 대해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동국제강의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 3565억원(YoY +29.6%, QoQ +10.6%), 영업이익 2286억원(YoY +10.4%, QoQ +11%)을 전망했다.

봉형강류의 판매량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가 전망된다. 철스크랩 투입원가의 상승이 예상되나 제품 판매단가 인상 폭이 더 크게 이뤄지며 스프레드가 확대할 전망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냉연류는 40만톤 수준을 기록하며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한국 칼라강판 수출 가격(달러기준)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4분기 대비 하락한 1분기 열연 수입물량이 2분기에 원가로 반영되며 냉연류 스프레드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후판은 전 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선 향 판매 가격을 인상하는 등 ASP는 상승했다.

동국제강 PER 및 PBR 밴드 챠트.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슬래브 투입원가는 QoQ 하락해 후판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그는 “화물연대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전체 제품 판매량은 기존 추정(166만톤)을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1분기보다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품목에서 스프레드 확대가 나타나며 영업이익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견조한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반면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제품 판매량은 유사할 것으로 보이나 후판 및 냉연류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며 “2분기 중국 철강 시황 약세가 3분기 국내 및 수출시장에 영향을 주며 판매 단가 하락하고 슬래브 및 열연 등 원재료 투입원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우전쟁 등의 이유로 유럽 CR 가격 및 브라질 슬래브 수출가격이 3월 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4월 이후 양 제품의 가격 하락세가 빠르게 나타났다. 그는 “3분기 이후 냉연류와 브라질 CSP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애초 전망보다 다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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