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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하반기 이익감소 전망…철강가격 하락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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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하반기 이익감소 전망…철강가격 하락영향 현대제철, 하반기 이익감소 전망…철강가격 하락영향

현대제철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제철이 철강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하반기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제철에 대해 시황 악화 전망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 6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2022년 2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7조 6765억원(+36.5% y-y, +10.0% q-q), 영업이익 8503억원(+55.9% y-y, +21.9% q-q)을 제시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를 전망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금융 긴축과 경기 침체 전망으로 철강 수요 부진 우려가 커졌다”면서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기대하나 하반기는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주가는 시황 악화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분기별 실적 추정. 출처=NH투자증권

글로벌 철강 가격은 하락세로 국내 열연 유통 가격도 최근 한 달 동안 톤당 10만원(-7.8% m-m) 하락했고 중국 유통시장 열연 가격은 11.8%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고로 업체의 가격 인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열연은 6월과 7월 각각 톤당 5만원 내렸고 냉연은 7월에 톤당 7~10만원 인하했다.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도 약세로 지난 5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12달러, 강점탄 가격은 톤당 285달러로 한 달 전 대비 각각 21.5%, 31.9% 하락했다.

상반기 자동차 강판은 가격 톤당 15만원, 조선용 후판은 톤당 10만원 인상됐다. 3~5월 판재류 출고 가격 인상을 통한 이익 개선 예상되고 봉형강 제품도 가격 인상으로 양호한 이익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에너지용 강관 수요 강세로 강관 부문의 이익률이 10%대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변 연구원은 “제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하반기 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2022년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 144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34.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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