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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S&C, 풍력전용 고정가격입찰제 최대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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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S&C, 풍력전용 고정가격입찰제 최대 수혜 기대 © Reuters. 동국S&C, 풍력전용 고정가격입찰제 최대 수혜 기대

동국S&C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동국S&C가 풍력 전용 고정가격입찰제 도입의 최대 수혜 주로 떠오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동국S&C에 대해 목표주가 1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부터 도입을 준비해온 풍력 전용 고정가격입찰제도가 하반기 도입이 예상된다. 관련 제도에 대한 연구과제 결과가 6월 말에 제출될 것으로 보도됐고 사업자들과 풍력협회 등이 관계부처와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세부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풍력은 계획부터 전력생산까지 기간이 육상은 4~5년, 해상은 5~7년으로 매우 길다. 이에 따라 풍력단지 건설에 따른 수익성을 좌우하는 SMP, REC, 원자재 가격 등의 변수들이 이 기간 변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거나 포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년 동안 고정가격으로 사업의 수익성이 확정되면 풍력 사업의 활성화는 자명하다”며 “해외 대부분 국가도 풍력시장의 초기 정착을 위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태양광 및 풍력 시장 연간 성장 추이. 출처=유진투자증권

입찰 규모, 입찰 가격의 범위 등 세부적인 상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시장 확대의 규모를 추산하기는 이르다. 다만 고정가격입찰제도는 도입과 정착만으로도 국내 풍력 시장의 활성화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 연구원은 “이 제도는 국내의 육상·해상풍력 타워의 유일한 독립 제조 업체인 동국S&C에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그는 “풍력 고정가격입찰제도도 태양광의 사례와 같이 국산부품을 사용하는 사업자를 우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입찰에 성공하기 위해 타워의 구매는 우선적으로 동국S&C에 의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S&C는 2분기부터 미국 향 타워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국내 시장도 개화되는 등 펜더멘탈은 오히려 구조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발전이 가능한 풍력 설치량 확대가 균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한 연구원은 “동국S&C는 그동안 대부분의 풍력 관련 매출이 미국 향 타워 수출로 발생했다”면서 “국내 풍력시장이 열리면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국S&C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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