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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익 성장 보다 글로벌 확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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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익 성장 보다 글로벌 확장에 집중 © Reuters. 카카오, 이익 성장 보다 글로벌 확장에 집중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카카오가 올해 규제리스크로 이익 성장 보다는 글로벌 확장 이슈에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10일 카카오 (KS:035720)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1조6921억원,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1774억원으로 추정했다.

카카오 CI

오딘 매출 감소와 사업부 전반의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되며, 일회성 상여금 증가로 영업이익 역시 18.5% 성장에 그쳐 시장 기대를 15.6% 하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카카오에 집중된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심사 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여당 대선 후보 역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최소 대선까지 카카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역시 국내 규제 리스크를 피해 위해 해외 신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어 규제 이슈가 전환되기 전까지 대폭적인 이익 성장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카카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지난해 게임즈, 뱅크, 페이에 이어 올해도 픽코마와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자회사의 상장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상장을 통해 주요 사업부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는 점은 긍정적 요소이나 핵심 자회사 상장에 따른 투자자 분산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카카오는 광고와 커머스의 결합을 통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과 더불어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모회사의 투자 매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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