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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하락세로 시작, ASML 공장 화재로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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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하락세로 시작, ASML 공장 화재로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 © Reuters.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는 10일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3.53포인트(0.80%) 내린 2931.36으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10.46포인트(1.05%) 하락한 984.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48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306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918억원, 코스닥에서 241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이 전장보다 3.28% 상승 출발했다. 우주항공과 국방은 1.52%, 전기 유틸리티는 1.27% 상승세다. 레저용 장비와 제품 업종은 1.14% 상승세다. 화장품 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9.19% 급락세로 장을 열었다.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2.42%, 방송과 엔터테인먼트는 2.21% 하락세다.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 업종은 1.78%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2% 내린 7만7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1.57% 내린 12만500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3.70% 하락한 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KS:012330)는 0.56% 내린 26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0.40% 하락한 7만3900원에 장을 열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은 3.50% 내린 43만5000원에, 엘앤에프 (KQ:066970)는 4.68% 내린 18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 (KQ:256840)는 0.52% 오른 2만905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198.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0일은 쌍용자동차 (KS:003620)의 인수 계약 마감 시한이다. 우선협상 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대표는 전날 305억원을 납입하고, 예정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차량 내부 인테리어, 그릴 관련 개선 사항을 올해 판매예정 차량에 반영하도록 별도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이견이 있어 이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 본계약 체결 기한은 지난해 12월 27일이었고,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현재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에 운영자금 500억원을 투입할테니 사용처를 미리 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전기차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기술 자료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쌍용차 측은 과거 상하이자동차 (SS:600104),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LON:MAHMq)에 인수되면서 기술 탈취 논란을 빚었던 만큼 이를 경영간섭으로 간주하고 있어 본계약 체결이 이날 이뤄질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AS:ASML)은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해 반도체 제조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시스템의 모듈 중 ‘웨이퍼 클램프’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ASML은 EUV 노광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회사다.

ASML은 1500억원이 넘는 이 장비를 연간 5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한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장비를 14나노 D램 생산에 쓰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0나노급 4세대 D램 생산 라인에 이 장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지난해 수십대 구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 주식을 4조3570억원어치 순매수 해 한국 증시 시가총액의 28.7%인 총 785조2000억원어치를 보유중이라고 발표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코스피에서 3조69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도 662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순매수세를 보이며 매월 채권 보유량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14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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