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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해 한국 경제 3% 안팎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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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해 한국 경제 3% 안팎 성장 전망” © Reuters. SC제일은행 “올해 한국 경제 3% 안팎 성장 전망”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공 = SC제일은행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C제일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가 3% 안팎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일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거시경제 동향을 전망하는 ‘2022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일은행에 따르면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물가 등 불확실성이 높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소폭 낮췄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올해 한국 경제는 완만한 회복 국면을 이어가겠지만 성장과 물가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지난해보다 1%포인트 낮은 3% 안팎의 경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3%는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을 넘는 수치로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글로벌 방역 체계가 완화되면서 민간 소비의 확장세가 확대되고 대외 수요 증가로 경제 활동이 원활해져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리서치 글로벌 헤드는 “올해 세계 경제는 성장하겠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빠른 금리 인상과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어 회복 양상은 불안정하다”고 예측했다.

딩 슈앙 SC그룹 범중화권·북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경제의 성장률을 5.3%로 예상된다”며 “중국 경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힘입어 성장하고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증권 자금 유입으로 위안화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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