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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목표가↓…“중간지주사설립 영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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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목표가↓…“중간지주사설립 영향 반영” © Reuters. 세아베스틸, 목표가↓…“중간지주사설립 영향 반영”

세아베스틸의 영업현금흐름과 CAPEX 추이 및 전망. 출처=BNK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세아베스틸이 물적분할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BNK투자증권 21일 세아베스틸의 이번 중간지주사설립계획 발표와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반도체수급난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루 전 세아베스틸은 물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공시했다. 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세아베스틸지주’가 특수강 신설회사 ‘세아베스틸’을 100% 보유하는 구조다. 현재 세아베스틸 산하에 10개의 자회사(100% 종속회사 7개, 관계사 3개)가 있고 사업의 특성이 상이하다 보니 개별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 발휘를 위해 지주사 형태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세아베스틸의 구조 개편 목적은 자회사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중간지주사 설립에 따른 디스카운트를 예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그는 “하지만 지배구조 개편이 자회사 중복상장을 통한 자본조달 목적이 아니고 전반적인 철강 업황이 2분기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4분기 연결영업이익은 394억원(OPM 4.6%)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주 전방산업인 자동차 생산이 부진했고 지속되는 물류난과 아시아 철강 가격 약세로 수출도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차그룹의 2022년 판매 목표가 두 자릿수 성장인 만큼 특수강 판매와 실적은 오는 2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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