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해성디에스, 2022년 연간실적 상향 전망…목표가↑”

해성디에스 영업이익 및 주가 추이. 출처=하나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022년에도 해성디에스의 실적 펀더멘털 레벨업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7일 해성디에스의 연간 실적이 크게 상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8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해성디에스의 올해 매출액은 7266억원,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하나금융투자의 기존 추정치를 각각 1%, 20% 상향하는 실적”이라며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공급 부족 상황이 쉽게 해소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어 2022년에도 양호한 업황과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방 산업에서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공급이 부족해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기 수월한 상황이 전개 중이다. 해성디에스는 이를 기반으로 제품 믹스 개선에 의한 수익성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

그는 “해성디에스는 차량용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의 증설을 진행 중이고, 2022년 하반기부터 매출액 증가가 눈에 띌 것”이라며 “현재는 병목현상의 일부 해소를 통한 소폭의 증설만 진행되고 있어 분기 매출액의 유의미한 증가가 제한되어 있지만, 하반기 이후로는 분기 매출액 1900억원 이상으로 레벨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방 산업의 생산 차질 완화와 자체적인 증설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가시성을 높였다는 측면도 긍적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성디에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해성디에스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1억원(YoY +53%, QoQ +2%), 영업이익 286억원(YoY +368%, QoQ +2%)으로 전망했으며 이로써 실적 펀더멘털이 레벨업 됐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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