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스톡옵션을 대량 매도하면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성명을 내고,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신임 카카오 (KS:035720) 대표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카카오 공동대표로 취임합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류영준 대표를 비롯한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은 약 44만주, 900억원어치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일괄 처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류영준 대표는 사내 간담회를 통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요.

하지만, 노조는 한번의 간담회로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인데요.

류영준 대표는 보이스톡과 카카오페이 개발을 주도하면서 잇따라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입사 11년만에 대표로 지명되는 등 리더십도 인정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게 됐습니다.

카카오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확산되는 와중에 류영준 대표의 도덕적 해이까지 겹친 겁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주주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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