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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마감체크] 셀트리온·신풍제약 등 바이오, 개별 악재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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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마감체크] 셀트리온·신풍제약 등 바이오, 개별 악재에 급락 © Reuters. [0114마감체크] 셀트리온·신풍제약 등 바이오, 개별 악재에 급락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1월 1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급락한 나스닥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타나며, 지수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6% 하락한 2,92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2,462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6,00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136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이틀 연속 급락했고, 의약품 업종이 대형주 약세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1% 하락한 97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1,135억, 653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1,717억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물을 소화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IT H/W 업종이 상승했고, 섬유/의류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유통 업종, 제약 업종이 셀트리온 (KS:068270) 악재에 급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카메라 모듈 관련주가 LG이노텍의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LG이노텍에 애플카에 들어갈 전장부품 4종에 대한 공급 추진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이노텍은 이미 아이폰에 공급한 이력이 있는 카메라모듈과 아직까지 제품으로 선보인 적 없는 라이다(LiDar) 관련 부품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LG이노텍은 테슬라에 수천억원 규모의 전장 카메라와 부품공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이노텍이 급등했고, 삼성전기, 옵트론텍, 엠씨넥스 등이 일제히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셀트리온 그룹주가 분식회계 의혹에 급락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다음주 셀트리온의 분식회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등을 매입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재고자산을 부풀렸는지에 대한 회계 상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증선위는 금융감독원 감리와 감리위원의 개별 의견을 참고해 오는 19일 셀트리온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DB하이텍이 무선통신칩 진출 발표 이후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DB하이텍은 지난 12일 130나노미터 기술을 기반으로 RF(무선주파수) 칩 제조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DB하이텍이 주목하고 있는 RF프런트엔드 칩은 무선통신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IT 기기 간 송·수신을 담당하며, 5G 이동통신의 발달로 스마트폰과 IoT 기기 등에 고사양 제품이 들어가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DB하이텍의 주가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이 당뇨병 신약의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DWP16001)이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대웅제약은 내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웅, 대웅제약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신풍제약이 정부 기관의 자문을 무시하고 ‘피라맥스’의 임상을 강행했다는 의혹에 급락했습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7월 5일 피라맥스 국내 2상 결과, 1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으나, 8월 임상 3상 시험승인을 받고 치료제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피라맥스에서 효능이 확인된 건 맞지만, 바이러스 감소량이 많지 않았으며, 조금 더 개발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신풍제약 측은 ’알겠다’는 취지로 대답하고 추가 개발 없이 임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7일

미국 증시 ‘마틴루터킹 데이’ 휴장

OECD 경기선행지수

EU 재무장관회의

18일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19)

BOJ 통화정책회의

OPEC 월간시장보고서

신라젠 거래재개 여부 심사

19일

IEA 원유시장보고서

20일

중국 LPR 금리 결정

ECB 통화정책회의

21일

미국 증시 옵션만기일

실적

18일

미국 찰스슈왑, 골드만삭스, PNC

19일

미국 유나이티드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P&G, ASML (NASDAQ:ASML), 모건스탠리, 프로로지스, 알코아, 유나이티드항공

20일

미국 유니온퍼시픽, 트래블러스, 아메리칸항공, 베이커휴즈, 넷플릭스, 인튜이티브, CSX

21일

미국 슐럼버거

경제지표

18일

미국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1월 NAHB 주택시장지수

EU 1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1월 ZEW 경제전망지수

중국 4분기 GDP, 12월 산업생산, 12월 고정자산투자, 12월 소매판매

19일

미국 12월 주택착공건수, 12월 건축허가

EU 11월 건설생산

독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

20일

미국 1월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전망지수, 12월 기존주택판매

한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

EU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

21일

미국 12월 CB 경기선행지수

한국 1월 수출입동향(~20일)

EU 1월 소비자신뢰지수

■ 전망과 포인트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따라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노출했습니다.

수급적으로도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가 연초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다음주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을 전후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 역시 매수 우위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매수라기 보다는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 안정적인 대형주로의 회피성 매수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다음주는 미국에서 본격적인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주보다는 매크로 변수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따라서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하면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대형 실적 개선 기대주에 중심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거리두기 완화와 경구용 치료제 도입에 따른 리오프닝 수혜주의 틈새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주는 여전히 바닥을 가늠하기 어렵고, 수급 공백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거리를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1월 1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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