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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판매량 정상화 지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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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판매량 정상화 지연…목표가↓” © Reuters. “세아베스틸, 판매량 정상화 지연…목표가↓”

세아베스틸 특수강 판매량 추이. 출처=하나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판매량 부진으로 2021년 4분기 세아베스틸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세아베스틸의 판매량 부진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 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1년 4분기 세아베스틸의 실적은(별도기준) 매출액 4634억원(YoY +12.1%, QoQ –14.8%) 영업이익 235억원(YoY 흑자전환, QoQ –33.1%)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과 글로벌 물류 대란에 의한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전체 특수강 판매량이 큰폭으로 감소했다”며 “그에 따른 고정비가 확대되었으며 특수강 ASP 상승분이 철스크랩가격 상승분을 하회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290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에도 판매량 감소로 연결 영업이익은 447억원(YoY 흑자전환, QoQ -31.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아베스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2022년 1분기에도 판매량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들의 항만 적체가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컨테이너선 운임은 사상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할 정도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1분기에도 수출 선박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도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해 주요 반도체 생산 공장의 정전과 화재 및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가동중단 등이 원인으로 공급 차질이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올해도 연초부터 중국 시안의 고강도 봉쇄로 이 지역 반도체 생산 라인 가동이 축소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해 세아베스틸의 1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40.8만톤(YoY -14.65%, QoQ +7.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도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물류대란 완화와 자동차 생산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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