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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시장을 움직인 3가지: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 니켈 가격 급등, 카카오페이와 신세계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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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시장을 움직인 3가지: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 니켈 가격 급등, 카카오페이와 신세계 변동성 © Reuters.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이번주 미국 증권사, 투자은행이 테슬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 가격은 재고가 줄어들고, 최대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니켈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하면서 급등했다. 카카오페이와 신세계 주가가 CEO, 대주주 리스크로 큰 폭 하락하면서 논란이 됐다.

1.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 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이사회 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 후보자가 미 상원 인사청문회에 각각 참석해 양적긴축을 12월부터 시행하고, 3월에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뜻을 내보이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출렁인 한 주였다. 대표적인 기술주인 테슬라 (NASDAQ:TSLA) 주가도 마찬가지로 상하로 움직임이 많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월요일부터 3거래일 동안 0.05%, 1.41%, 0.05% 상승했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3.03%, 0.59%, 3.93% 상승했다. 목요일(13) 나스닥은 2.71%, 테슬라는 6.75%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번주 장중 한 때 최저치 980달러와 최고치 1115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테슬라는 이번주에도 이슈를 몰고 다녔다. 11일에는 구글 크롬의 관리자 모드에서 테슬라 결제 페이지를 보면 도지코인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트위터 (NYSE:TWTR) 사용자 사이에서 퍼졌다. 일부에선 테슬라가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주말이었던 9일에는 테슬라 차량을 이용해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채굴했다는 얘기가 보도됐다. 13일에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주문 페이지에서 “2022년 생산”이라는 문구를 지운 사실이 알려졌다.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양산 시기를 2022년 말로 연기한 바 있다.

12일 증권사와 투자은행이 테슬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1400달러로 제시하며 장기적으로는 1800달러까지 오를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NYSE:GS)도 테슬라 목표 주가를 20%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가 연내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면, 연간 생산능력이 200만대를 넘길 것이기 때문이다.

2. 니켈 가격 급등

전통 자동차 회사와 기존 전기차 회사들이 앞다퉈 신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등 전기차 시장이 과열되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가격이 급등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2차전지다. 리튬의 화학 반응을 이용해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돼 있다. 양극재는 리튬과 산소가 만난 리튬 산화물로 돼 있다. 충전을 할 때 양극재 중에서 이온이 빠져나와 음극으로 이동하고, 방전시에는 리튬 이온이 양극으로 돌아오면서 전기가 발생한다. 양극재에서 전기적인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을 활물질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많이 쓰이는 소재가 니켈이다. 니켈이 많을수록 배터리의 용량도 증가한다. 최근 전기차 회사들이 한 번 충전에 몇 km를 갈 수 있는지로 경쟁을 많이 하는 만큼 니켈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니켈 현물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톤당 2만828달러였다. 이는 1년 전보다 40% 이상 오른 가격이다. 니켈 가격이 2만달러를 넘긴 것은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니켈 선물 가격은 더 올랐다. 니켈 3월물은 톤당 2만2745달러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올 들어 석탄 수출을 금지했다가 다시 재개했던 인도네시아는 니켈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니켈에 수출 세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9년 말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주에도 보크사이트, 구리 수출을 올해 금지한다고 밝혔다. 2020년 개정한 광물법에 따라서 2023년부터 인도네시아 광물 수출은 대부분 중단될 예정이다.

3. 카카오페이와 신세계 경영진 리스크

이번주 카카오페이 (KS:377300)와 신세계가 주가 변동성에 몸살을 앓았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1일 내정됐던 카카오 공동대표 자리를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 류영준 대표는 지난해 11월 카카오페이가 상장한 후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주식 23만주를 469억원에 팔았다.

이 기간 20만원대를 돌파했던 주가는 14만원대로 폭락했다. 상장 직후 현 경영진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신호인 것이 당연하다. 카카오 (KS:035720)는 향후 상장 계열사 임원들의 주식 매도금지 기간을 1~2년으로 의무화 하는 등의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주 신세계 (KS:004170) 주가도 변동성이 컸다. 정용진 부회장은 그간 북한, 중국, 세월호, 정치인, 대통령 등 여러 가지 논쟁적인 주제의 포스팅을 올려 논란이 있었다. 정 부회장은 지난주부터 ‘멸공’이라는 단어를 해시태그로 사용하면서 정치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치권이 정 부회장의 소셜미디어 포스팅에 호응하면서 논란은 커졌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이후에도 ‘보이콧 정용진’ 문구가 있는 사진을 공유하는 등 대담한 행보를 이어갔다.

반면 신세계 주가는 오너 리스크로 변동성이 커졌다. 17만원대를 기준으로 움직이던 신세계 주가는 지난주 15만원대로 떨어졌고, 이번주에는 14만원대에 머물렀다. 이마트 노조는 정 부회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1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노조의 성명을 캡처해 올리면서 동료와 고객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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