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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가계자금, 주식 줄고 예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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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가계자금, 주식 줄고 예금 늘어” © Reuters. 한은 “가계자금, 주식 줄고 예금 늘어”

가계 및 비영리단체 자금운용 및 조달 추이. 제공=한국은행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지난해 3분기 가계 자산 중에서 주식의 비중은 줄고 예금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021년 3분기중 자금순환(잠정)’을 통해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자금운용-자금조달) 규모가 35조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 100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순자금운용은 각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뜻한다.

한은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등으로 가계 소득이 늘었다”며 “다만 저금리 기조에 따른 부동산 규제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가계의 여유자금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가계의 전체 자금 운용 규모는 84조원으로 1년 전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저축성예금 등 예금 증가 규모가 확대됐으나, 주식은 시장 여건을 반영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특히 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은 37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 5000억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안전자산인 장기 저축성 예금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이라며 “안전자산 쪽으로 리밸런싱이 나타나는 추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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