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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쌍끌이 우상향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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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쌍끌이 우상향 구간 진입” © Reuters. “현대미포조선, 쌍끌이 우상향 구간 진입”

현대미포조선 CI. (제공: 현대미포조선)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생산량 증대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DB금융투자는 13일 현대미포조선이 생산량 증가로 쌍끌이 우상향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중반부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0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현대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3조6000억원에 수주 36억 달러로 설정했다. 수주기준 2022년 목표는 2021년 목표인 35억 달러를 2.9% 상회하는 수치다. 2022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서 회사는 그룹의 ‘새로운 50년,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무재해 일터 등 현대중공업과 유사한 경영방침을 정했다.

현대미포조선 연간 수주목표액과 달성금액. 출처=DB금융투자

2022년에 건조 척수가 용골거치 기준으로 본사는 지난해보다 9척이 증가한 60척을, 현대베트남조선은 전년 대비 7척이 증가한 16척을 생산목표로 확정했다. 이런 요인으로 올해 매출 목표가 전년 실적보다 약 25% 상향하는 수준으로 설정됐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가져가면서 피더 컨테이너선과 PC선 등 주력 선종에 더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개선은 올해 중반부터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은 주요 조선사 중 업황이 턴어라운드 시기에 동종사들 중 가장 앞선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구조 안정화가 돋보이는 기업”이라며 “2022년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선가를 높여 계약한 수주 선박들이 시차를 두고 건조를 가져가면서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어 “올해도 매출을 넘어서는 수주목표 제시와 함께 주력인 PC선 업황의 개선이 나타나면서 개선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1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자회사 조업 안정화와 건조물량 증대 그리고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 등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나 통상임금 소송 패소로 인한 충당금 설정으로 수익성은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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