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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대주주 리스크 해소…재평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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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대주주 리스크 해소…재평가 시작” © Reuters. “현대글로비스, 대주주 리스크 해소…재평가 시작”

현대글로비스 CI. (제공: 현대글로비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대주주의 10% 지분(정몽구 6.71%, 정의선 3.29%)을 Project Guardian Holdings에 주당 16만 3000원에 매각했다. NH투자증권은 6일 이에 대해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2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번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대주주와 Project Guardian Holdings가 공동보유자로 설정됐으며 Project Guardian Holdings는 이사 1인을 지명권과 대주주가 지분 매각 시 동반 매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Tag-Along)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 실적 전망. 출처=NH투자증권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잠재적 리스크였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며 “2022년은 완성차 생산량 확대에 따른 수송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의 2022년 글로벌 판매 목표는 12.1% 증가한 747만 3000대로 제시됐다. 계열사의 낮은 재고 수준을 고려하면 생산량도 유사한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부품 물동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추가로 2021년 말, 비계열사 완성차 해상물류계약도 확보했다”며 “이에 부품 및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2022년 영업이익은 1.23조(+11.1% y-y)를 기록하면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른 높아진 수송 원가를 성공적으로 수송 운임에 전가할 경우 유통사업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상향도 가능하다”며 “2022년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수송량 증가로 외형 성장세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글로비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현 주가는 2022년 기준 PER 7.4배, PBR 1.0배 수준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완성차 생산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오버행 리스크로 인해 밸류에이션 약세를 경험했다”며 “이번 블록딜로 인한 리스크 해소로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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