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바텍, 2021년 역대최고 실적 달성 전망…매수유지”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바텍의 2021년 연간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이에 따라 바텍의 4분기 예상실적을 상향하고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바텍 분기별 및 부문별 실적 추이. 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바텍의 2021년 4분기 실적(연결기준)을 매출액 949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52.8% 수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실적은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대비 각각 6.9%, 7.0%를 상향 조정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아시아(국내 제외) 등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지역(매출비중 34.6%)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유럽 지역(매출비중 24.8%)은 21.8%, 아시아 지역(국내 제외, 매출비중 24.5%)은 21.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20년 4분기 17.3%에서 2021년 4분기 22.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바텍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2021년 연간실적(연결기준)도 매출액 3381억원, 영업이익 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4%, 126.9%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중국 지역 모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수익성이 양호한 3D 신제품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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