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결과물 가시화 기대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분기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겠지만, 올해에는 투자의 결과물들이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4382억원, 영업이익은 55.4% 증가한 1439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 실적에 반영될 3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2공장 풀가동, 3공장도 거의 풀가동으로 전 분기 대비 3공장 가동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1~3공장의 높은 가동률 달성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4공장 가동 준비, mRNA DS 사업과 같은 신사업 진출에 따른 인력 채용 확대와 삼성그룹의 임직원 대상 특별격려금 지급으로 인건비는 3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은 선제적 투자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DP 설비 증설, mRNA DS 설비 확보가 예상되며 하반기부터는 4공장 부분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 연구원은 "한편 현지시간 12일 '제 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 공개될 성장 모멘텀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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