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1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31.25포인트(1.06%) 상승한 2958.63으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11.72포인트(1.21%) 오른 981.6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 의장이 양적긴축을 올해 하반기에나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혀 나스닥종합지수가 반등하는 등 오름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844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248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725억원, 코스닥에서 2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가 전날보다 3.24% 상승으로 출발했다. 생물공학은 2.66%, IT서비스는 2.59%, 전기제품은 2.48% 상승세다. 화학 업종은 2.42% 올랐다.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는 전날보다 1.25% 하락으로 시작했다. 건설은 0.89%, 조선은 0.52%, 기타금융은 0.44% 하락세다. 교육서비스는 0.30%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화학 (KS:051910)은 전날보다 2.32% 오른 75만1000원에 거래를 열었다. 현대모비스 (KS:012330)는 0.19% 내린 25만7500원에, 카카오뱅크 (KS:323410)는 1.52% 오른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KS:028260)은 0.87%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동진쎄미켐 (KQ:005290)이 2.67% 오른 4만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휴젤 (KQ:145020)은 1.52% 오른 14만7400원에 이오테크닉스 (KQ:039030)는 1.77% 오른 1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넥신 (KQ:095700)은 1.09% 오른 5만56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190.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블록체인 게임회사 위메이드 (KQ:112040)가 자사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 약 1600억원어치를 공시 없이 해외 거래소에서 매도한 사실이 11일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8.84% 급락했다. 가상 자산의 대규모 거래에 대한 공시 의무는 없다.

가상화폐 위믹스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1일 오후 1시 30분 1만1407원으로 급등했다가 12일 오전 9시 현재 8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자사 게임 플랫폼에서 재화를 거래하기 위해 만든 가상화폐다.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량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 미국, 일본의 주요 품목 대중국 수입 의존도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의 2020년 기준 중국 수입 의존도는 23.3%로 세계 평균인 10.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26.0%인 일본보다는 낮았고 18.6%인 미국보다는 높았다.

중간재 수입의 경우는 2019년 기준 한국이 27.3%로 3개 나라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일본은 19.8%, 미국은 8.1%였다. 한국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 부문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39.5%이었다. 배터리 산업의 경우에는 의존도가 93.3%에 달했다. 희토류 소재의 경우에도 한국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52.4%로 3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