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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 EU,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 불허에도 수주물량 8년만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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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 EU,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 불허에도 수주물량 8년만 ‘최대’ [공시王] EU,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 불허에도 수주물량 8년만 ‘최대’

본 분석기사는 인공지능 기업 타키온월드와 인포스탁데일리가 공동작성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EU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주중 발표할 방침으로 사실상 합병을 불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행진을 이어가면서 8년만에 최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 현대중공업, 유럽선사서 컨테이너선 4척 발주

세계 조선 가격이 작년 4분기에 많이 올랐다. 15% 정도 상승했다. 여기에 LNG 운반선이나 LNG추진선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 단가는 더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약 8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0.09%적은 수치여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수주액은 약 147억 달러(약 17조6000억원)로 당초 목표치보다 66% 상승한 기록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목표로 매출액은 10조2000억원을, 수주액은 113억5000만 달러(약 13조6000억원)를 각각 제시했다. 작년에 수주한 선박이 재무제표는 올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된다. 선박을 수주하면 계약금은 즉시 이체되고, 중도금은 건조 과정에 맞춰서 들어온다. 따라서 현대중공업의 실적은 올 4분기부터 환골탈태해서 내년이면서 대규모 이익으로 실현될 전망이다.

주가는 선반영된다. 이런 예측이 작년 4분기부터 있었기에 올해 주식 시장이 열리자마자, 여러 악재에도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주가는 상승을 이어갔다. 대형 조선사 중에서도 현대중공업이 최선호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매출, 수주 잔액, 생산 능력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라며 "현대중공업은 2022년 선가 협상을 주도하는 주체이고, 한국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자체 엔진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역시 "조선업 불황기에 해외 많은 조선소들이 문을 닫았다"며 "규모와 기술력 면에서 현대중공업이 최선호주"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전세계 선박발주량 4667만CGT 가운데, 1744만CGT 전체 37% 가량을 수주했다. 이는 2020년 870만CGT에 2배에 달하는 수주물량으로 지난 2013년 1845만CGT 이후 8년만에 최대 수주실적이다. 같은 기간 중국은 2286만 CGT로 전체 49%를 수주했지만, 고부가가치 선박은 우리나라가 싹쓸이 하면서 기술 격차를 뽐냈다.

◇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 빨간불...EU, 독과점 반대로 주중 '불허' 발표 예정

한 가지 변수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이다. 과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은 출혈 경쟁을 벌였다. 서로 저가 수주 탓에 대규모 적자를 시현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 그룹에 합병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자, 지배 구조를 개편했다.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두고, 한국조선해양에서 다시 현대중공업을 지난 2019년 물적 분할했다. 분할한 현대중공업은 작년 9월 17일 신규 상장했다.

하지만, 최대 선사가 있는 EU가 독과점으로 선박단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명분으로 합병을 반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현대중공업 그룹의 대우조선해양의 인수는 불발에 그치게 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과거와 달리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기에 다른 매수자가 나타날 수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주인을 반드시 찾아 줘서,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목표 주가로 신영증권은 14만원을,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은 13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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