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JP모건 CEO “美 금리인상 4번 이상 될 것”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사진=AFP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더 많이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지 4차례의 금리인상 뿐이라면 난 개인적으로 놀랄 것”이라며 올해 금리인상이 4번 이상 될 것을 예상했다.

다이먼 CEO는 골드만삭스가 당초 3회로 예상했던 금리인상 전망을 4차례로 수정한 지 하루 만에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공개한 점도표에서 2022년 3회의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월가의 주요 은행들은 이보다 더 많은 금리인상을 점치는 분위기다.

도이체방크도 연준이 오는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올해 4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금리인상 추가 예상의 배경은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로 파악된다.

다이먼 CEO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예상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면 연준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금리를 더 많이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운이 좋다면 연준이 물가상승 둔화를 유도해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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