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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목해야 할 이슈: 한국 기준금리, 미국·중국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실업률과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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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목해야 할 이슈: 한국 기준금리, 미국·중국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실업률과 무역수지 © Reuters.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다음주 긴축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닷컴 코리아 경제캘린더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다음주 금요일(14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과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도 다음주 발표된다. 물가지수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한국의 12월 실업률, 무역수지도 다음주 공개된다.

1. 한국 기준금리 결정

다음주 금요일(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열린다. 이날 시장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가 오른다면, 한국 기준금리는 1.25%가 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직후부터 올해 신년사에서까지 꾸준히 시장에 금리인상 시그널을 줘왔다.

6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이미 미국의 금리인상과 함께 자산규모를 줄이는 양적긴축 계획까지 명시돼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다음주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 돼 보인다.

한국 정치권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금리인상이 유력한 이유다. 추경이 편성되면 정부 재정지원이 이자 부담을 다소 경감시켜준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에도 추경 직후 금리를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지난해 국내 소비자물가가 연간 기준 2.5% 상승해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점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19년 0.4%, 2020년 0.5%를 기록했다. 지난해 2.5%는 2011년 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인하하고, 같은 해 5월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해 1년 이상 유지해온 바 있다.

2. 미국·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다음주 수요일(12일) 미국과 중국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미국 CPI 결과는 연준의 금리인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이 올해 금리를 3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6일 FOMC 회의록이 공개되자 4차례 인상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1월 6.8%를 기록해 두달 연속 6%대 상승했다. 12월 전망치도 6.8%다. 중국 CPI는 지난 2020년 1월 5.4%, 2월 5.2%를 기록한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개월간 0.7~1.5%를 기록하다가 지난 11월 CPI가 2.3%대로 소폭 높아졌다.

미국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향후 통화정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RR)을 20개월 만에 0.05%포인트 낮춘 3.8%로 결정했다. 중국이 미국, 영국, 한국 등과 정반대되는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지가 관건이다.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특성상 중국이 완화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중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2.9%였다.

3. 한국 실업률

한국 실업률도 12일 발표된다. 국내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3.1%, 10월 3.2%, 9월 3.0%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월 실업률 전망치도 3.1%다.

하지만, 청년 실업은 여전히 좋지 않다. 통계청의 지난해 11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은 67.5%였는데, 20~30대 청년층 고용률은 45.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11월 청년층 실업률은 전체 평균의 두배에 육박하는 5.5%였다.

4. 한국 무역수지

다음주 토요일(15일) 한국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2021년 한국 무역은 각종 신기록을 쏟아낼 만큼 크게 성장했다. 무역수지도 지난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총수출 액수는 전년 대비 25.8%나 상승한 6445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 증가율도 11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한국의 전 세계 수출 규모 순위는 7위로 전년과 같았다. 무역 규모는 9년 만에 최고 수준인 8위였다. 무역 규모가 1조달러가 넘는 나라는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10개나라였는데, 이 중에서 무역 흑자를 낸 나라는 한국, 중국, 독일, 네덜란드 4개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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