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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암호화폐 시장이 러시아 탈출구 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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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 국무장관이자 2016년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이 미국과 유럽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압박해 러시아 이용자의 거래를 차단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힐러리 클린턴은 2022년 3월 1일(현지시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모든 러시아 이용자를 차단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면서 "법적, 규제적 강제성이 필요하다면 모두가 러시아의 경제 활동을 즉시 고립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은 바이든 행정부, 재무부, 유럽 당국이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도피처로 삼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이 러시아에 탈출구가 되지 않도록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부는 러시아의 제재 압박 수준을 덜어주는 암호화폐 시장 내 유출 밸브를 통제할 방안을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7일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제재 인사뿐 아니라 모든 러시아 이용자의 계정 차단을 촉구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디지털 변환부도 암호화폐 거래소 8곳에 관련 공식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들은 제재 조치는 따르겠지만 러시아 전체 이용자의 계좌 동결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스 파월 크라켄 CEO는 "거래소가 정부의 법적 요건이 있을 경우에만 러시아 사용자의 계정을 동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적 강제성이 없는 상태에서 러시아 서비스 중단 및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

블록체인 및 NFT 게임 개발 투자사 애니모카브랜드는 러시아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 투자자 대상 회사 주식 판매도 중단할 방침이다. 영국 네오뱅크 레볼루트는 고객이 앱을 통해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에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송금 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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