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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FT 관련 상표 출원, 2021년에만 400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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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FT 관련 상표 출원, 2021년에만 400배 이상 늘어 美 NFT 관련 상표 출원, 2021년에만 400배 이상 늘어

대체불가토큰(NFT)의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NFT 관련 상표 출원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21년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400배가 넘게 늘어나기도 했다.

2022년 2월 16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2021년 NFT 관련 상표 출원은 1263건으로 단 3개의 출원만 했었던 2020년과 비교해 421배나 늘어났다.

2021년 NFT 관련 상표 출원이 급격하게 많아진 시기는 8월부터 2022년 1월까지 6개월로 이보다 앞선 6개월과 비교하면 552%나 늘어났다. 특히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2022년 1월에는 450건의 상표 출원이 이뤄졌으며 이는 NFT 관련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시기가 됐다.

이처럼 NFT 관련 상표 출원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 원인으로 핀볼드는 기업들이 NFT를 활용한 브랜드를 통해 지적재산권(IP)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타버스와 NFT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메타버스 내에서 활용 가능한 NFT를 만들기 위한 상표 출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디지털로 이뤄지는 메타버스에서 불법 복제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 NFT 관련 상표 출원으로 이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OpenSea)에서는 불법 복제된 NFT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최근 NFT 마켓플레이스 센트(CENT)에서는 가짜 수집품의 문제로 NFT 매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로 진출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NFT로 만드는 일들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속옷 브랜드로 유명한 빅토리아 시크릿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 수집품과 메타버스에서 활용 가능한 의류 등 NFT 관련 상표를 4개 출원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 역시 메타버스 내에서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 12개의 상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쌍방향의 경험이 가능한 마케팅 제공을 위해 메타버스와 NF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메타버스를 활용하기 위해 NFT 발행에 나섰으며,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관련 법제도가 없는 NFT를 악용하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NFT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 기업의 대표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NFT를 자금세탁에 사용하거나 남의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해 민팅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며 “법 제도가 없는 NFT를 악용하고 있는데, 이러다 NFT가 육성의 대상이 아니라 규제의 대상이 될까 두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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