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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주 만에 4만 달러 돌파…회복 국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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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주 만에 4만 달러 돌파…회복 국면 신호탄? 비트코인, 2주 만에 4만 달러 돌파…회복 국면 신호탄?

암호화폐 시장이 지루한 횡보세를 깨고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0% 이상 상승했다. 1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약 2주 만에 주요 심리적 저항선인 4만 달러를 돌파했다.

2022년 2월 5일 오후 2시 3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5% 오른 4만 1578달러에, 이더리움은 9.64% 오른 3027.75달러에 거래되며, 2021년 10월 이후 제일 큰 상승폭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몇 달간 금리인상, 긴축정책 심화 등 투자 시장에 부정적인 거시경제적 상황이 전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오래 횡보했다. 몇 번의 반등 시도가 있었지만, 단기적이었고 저항선 아래로 움직임이 제한됐다.

한 주간 3만 5000달러~3만 7000달러대를 지킨 비트코인은 주간 가격 상단을 뚫었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이 2020년 3월 이후 최대 과매도 수준에 도달해 매수 움직임이 살아나고 상승 모멘텀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데스크, 블룸버그 등 외신이 지목한 시장 반등 배경은 두 가지다. 하나는 금리인상과 긴축정책 가속화를 예고하는 미국 고용 지표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면서 시장이 자신감을 찾았다는 진단이다. 또 하나는 아마존 (NASDAQ:AMZN) 등 대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위험 투자 수용력이 다소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불안감 견뎌낸 시장 2022년 1월 4일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됐다. 예상 외로 상당한 고용 개선이 확인되면서 미 연준은 자신 있게 금리인상과 긴축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됐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예상대로 하락했고 연휴 상승분을 반납했다. 상승 기대가 식는 듯했지만, 증권가에서 하락폭이 제한적인 단기 압박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투자자 사이에서도 시장이 안정화됐다는 심리가 생겨나면서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외환중개사 오완다(Oanda)의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미국 비농업 고용 수치가 충격적일 만큼 강력했던 것에 비해 비트코인이 보인 자동 반사적 하락 반응은 약한 편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글로벌 채권 수익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주 동안 1.93%를 상회했다. 미 달러도 상승세로 돌아섰고 S&P는 0.52%, 금은 0.12% 상승했다. 크립토파이낸스의 수석 트레이더 다니엘 쿠칸(Daniel Kukan)도 “시장에 대한 몇 차례 하방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호조가 살렸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실적 호조가 미국 기술주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덩달아 살아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마존 2021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순이익은 143억 달러로 거의 2배 증가했다.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13.54% 폭등해 시총이 1조 599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맷 말리(Matt Maley)는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애플 (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거래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기관 암호화폐 플랫폼 FRNT파이낸셜의 CEO인 스테판 오울렛(Stephane Ouellette)은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주식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부진한 페이스북 (NASDAQ:FB) 실적 소식에 하락했다가 아마존의 실적 개선에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은 2021년 4분기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수익 실적을 내놨다. 향후 매출 증가율 둔화까지 예상되면서 주가가 26%가량 폭락했고, 미 증시 역사상 최대치인 시총 2500억 달러가 증발했다.

기관 '저점 매수' 시작?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기록한 6만 8000달러대에서 한참 멀어져 있지만, 피델리티,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암호화폐 시장에 일찍 진입한 기업과 기관들이 낙관적인 시각을 지켜내면서 시장 확신을 강화시키고 있다.

상장사 최초로 비트코인을 채택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잉여 현금 흐름 등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평단가 3만 7865달러에 660 BTC를 매입했다.

2021년 12월에도 비트코인 1914개를 사들이는 등 현재 총 12만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보유 비트코인을 대출해 비트코인 추매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장중 12% 상승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암호화폐 연계 주식인 라이엇 블록체인, 코인베이스, 블록이 각각 10%, 5%, 4.6% 의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세일즈 책임인 크리스틴 샌들러는 “비트코인이 오는 2026년 안에 주류 자산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피델리티는 2014년부터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의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Ted Cruz) 상원의원도 1월 25일 1만 5000~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2022년 2월 4일 북미 소재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1월 생산량을 800% 이상 늘려 보유량이 약 8595 BTC(3억 3800만 달러)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베어마켓의 상태’라는 연구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찍은 후 50% 하락한 것은 이변이 아니며 역사적인 움직임 속에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회복 국면? 더 지켜봐야 비트코인이 추세 반전을 위한 3만 8000달러~4만 달러선을 돌파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부진을 완전히 털어낼 것인지, 두 자릿수 상승세를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매수 활동과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암호화폐 겨울을 막아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완전히 회복 국면에 들어가려면 주말 동안 3만 7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4만~4만 1000달러를 넘는 결정적 돌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다음 목표가는 4만 2000달러~4만 3000달러, 저항선은 4만 5000달러, 지지선은 3만 3000달러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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