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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치보 지갑 재출시…IMF 중단 권고엔 단호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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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치보 지갑 재출시…IMF 중단 권고엔 단호히 ‘거절’ 엘살바도르, 치보 지갑 재출시…IMF 중단 권고엔 단호히 ‘거절’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를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보다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치보(Chivo) 지갑을 새롭게 출시했다. 앞서 2021년 9월 처음으로 배포했던 치보 지갑에서 보안성이나 안정성 등에 결점을 보였던 만큼 새롭게 출시되는 치보 지갑이 이전 치보 지갑의 결점을 얼마나 보완했을지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치보(Chivo) 지갑

2022년 2월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화이트 라벨 소프트웨어 기업인 알파포인트(AlphaPoint)와의 협약을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치보 지갑을 공개했다. 알파포인트는 “새로운 치보 지갑을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보안성과 안정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확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에선 도입 한 달 만에 지갑 소유자가 2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엘살바도르의 전체 인구 655만 명의 3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후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엘살바도르에서 전체 인구의 75%가 치보 지갑을 개설했다.

경제 인구의 상당수가 치보 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하게 됐지만, 많은 사람이 치보 지갑을 사용하게 되면서 시스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자금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포함해 수백 명의 이용자가 지갑을 해킹 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기술 제공 업체를 알파포인트로 변경하며 치보 지갑의 안정성과 가동 시간, 확장성 확대 등에 중점을 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새롭게 출시된 치보 지갑을 통해 실생활에서 사용하거나 세금을 납부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치보 지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이 치보 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에 1500여 개의 비트코인 ATM을 설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치보 지갑을 운용하는 데 있어 알파포인트는 치보 지갑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POS(Point of Sales) 시스템, 판매자 웹사이트 포털, 콜 센터, 소프트웨어 및 관리 콘솔 기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고르 텔랴트니코프(Igor Telyatnikov) 알파포인트 CEO는 “엘살바도르와 부켈레 대통령은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채택한 첫 번째 사례로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실험을 통해 진정으로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선두에 있다”라며 “우리가 이런 대규모 사업에 확장성과 안정성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위해 참여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실험에서 더욱 많은 사례를 연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더 낮은 금리의 비트코인 대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니카 타헤르(Mónica Taher) 엘살바도르 기술경제 국제담당 국장은 중소기업에 비트코인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의제를 공유하기 위해 페이스북 (NASDAQ:FB)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타헤르 국장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소액 대출은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접근을 높이는 동시에 신용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엘살바도르는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 경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실험실,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면서 업계에서는 엘살바도르를 암호화폐 상용화 위한 거대한 실험실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엘살바도르의 사례를 통해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이 실패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한 대학교에서 엘사바도르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7%만이 비트코인을 신뢰한다고 밝혔으며, 응답자 중 45%는 비트코인 도입이 부자와 정부만을 위한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비트코인 도입 이후 엘살바도르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89%나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부정적인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되는 치보 지갑이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인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는 엘살바도르에 사용을 중단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IMF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기금 해산과 법정화폐 사용 중단을 촉구했지만 엘살바도르는 단호히 거절했다.

알레한드로 젤라야(Alejandro Zelaya) 엘살바도르 재무장관은 “우리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국제기구에 의해서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주권의 문제”라고 반발했다. 젤라야 재무장관은 이어 “국가 내 비트코인 사용에 대한 모든 금융 거래 및 자금 세탁 규정을 준수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라며 IMF의 권고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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