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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수입물가 7.3% 올라…13년10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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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수입물가 7.3% 올라…13년10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 국제유가 급등에 수입물가 7.3% 올라…13년10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

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국제유가 급등으로 지난 달 수입물가가 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48.80로 전월보다 7.3% 올라 3개월 연속 올랐다.

이는 전달(4.6%)보다도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2008년 5월(10.7%)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최고 상승 폭이다. 지수 자체로는 지난 2012년 3월의 기존 최고치(145.47)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35.5% 올라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 변동률을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15.1%)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3.7% 올랐다. 석탄및 석유제품(19.1%), 제1차금속제품(5.5%), 화학제품(3.2%) 등이 오르면서 중간재도 5.2%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 0.7%, 1.3%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도 125.03으로 전달(118.32)보다 5.7%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2.2%)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2008년 10월(7.7%)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수 자체로는 2009년 4월(125.1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22.8% 올라 14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2019년 10월 100 아래로 내려갔지만, 지난해 3월 다시 100을 넘긴 후 12개월째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중 석탄·석유제품(22.9%)의 상승 폭이 컸다.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은 각각 6.1%, 5.8% 상승했다.

수입 물가와 수출물가 모두 3개월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달 월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10.93달러로 전월(892.36달러)보다 20.1% 올랐다. 전년보다는 72.1% 상승했다.

지난 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도 1221.03원으로 전월(1198.34원)보다 1.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올랐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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