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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광물 – 주간 리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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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광물 – 주간 리뷰 및 전망 © Reuters.

By Barani Krishnan

Investing.com –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국제사회에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예멘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의 역할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고와 관련해 국제 원유시장에 대한 3가지 주요 리스크가 존재한다.

첫 번째 리스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아람코(SE:2222)가 이번 공격으로 인한 영향으로서 계약된 원유량을 운송할 수 없는 경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불가항력(force majeure) 상황으로 본다.

두 번째 리스크는 아람코의 주의가 분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예멘 반군이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다음 석유시설을 파악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문제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원유 증산 등 더 생산적인 활동에 들일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물론 외부 공격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우디라아비아는 원유 생산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늘리려는 의도는 없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을 최대한 누리려고 했다. 단지, 이번 예멘 반군의 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하는 생산량 이상으로 원유를 증산할 필요가 없도록 더 나은 변명거리를 제공한 셈이다.

세 번째 리스크는 이란이 예멘 후티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인해 이미 부담스러운 이란 핵협상에 추가 요구사항이 더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이 실제로 후티 반군을 지원하든 그렇지 않든, 후티 관련 테러 공격에 대해 이란의 모든 지원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아람코 석유시설에 대한 금요일 공격은 대대적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예멘 사람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당화될 수 없는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도덕적 관점에서 미국은 이란에 핵협상 타결을 원한다면 예멘 후티 반군이 더 이상 사우디아라비아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멈추도록 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이란 핵협상은 지금까지 11개월 동안 타결이 지연되었고 이제 기로에 서 있다. 지금 또 다른 조건을 추가하게 되면 협상이 무산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타결을 원하지 않는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미국 오바마 행정부에서 서명했고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2018년에 탈퇴했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복원 협상이 추진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고 이란이 원유 수출을 시작하면, 그 자금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테러 지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런 부분을 알고 있지만 또 다른 부분도 인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시장을 지배하고 싶고, OPEC+ 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경쟁을 바란다는 것이다.

이란이 완전한 권한을 가진 회원국으로서 OPEC에 복귀한다면, OPEC 및 글로벌 원유시장의 난공불락 정점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로서도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다.

무하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이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고문이었던 재러드 큐슈너(Jared Kushner)과 야합해 이란을 OPEC 내 떠돌이 신세로 만들었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이란의 적대감은 커졌다. 양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나,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 시점에 크게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자유 시장과 경쟁은 미국 경제의 심장이지만 OPEC은 그렇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고공행진하는 유가를 완화시키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으며, 원유 강세론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를 완화시킬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 다시 나타나지 않는 한 이번 핵협상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원유시장 주간 동향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석유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금요일 유가는 1% 이상 올랐다. 전장에서는 2%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불타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인 제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퍼졌다. 제다에서는 국영기업 아람코가 여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 소재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Again Capital)의 파트너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공급이 타이트한 원유시장에서는 원하지 않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며 주말 전까지 유가는 120달러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브렌트유는 1.4% 상승한 120.65달러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2% 하락했고 장중 저점은 115.21달러였다.

주간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11.8% 상승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월 24일 주간의 20% 상승 이후 최대 주간 상승이었다.

WTI유는 1.4% 상승한 113.90달러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108.77달러까지 하락했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8.8% 상승했다.

금요일 장 초반에 유가는 유럽 시장에서의 일부 공급 우려 완화로 하락했다. 수요일에 러시아 에너지장관이 폭풍 피해로 인해 복구에 2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던 카자흐스탄의 CPC 원유 터미널에서 일부 수출이 재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및 일부 원유 수입국들의 추가적인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 소식도 유가를 압박했다. 미국은 유가 급등 완화를 위해 3천만 배럴 이상을 방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WTI유 기술적 전망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에 따르면 WTI유는 112달러를 유지하는 경우 이번 주에 120달러로 급등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112달러 이하에서 마감되는 경우에는 WTI유가 104달러 저점으로 하락한 후 98달러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딕싯은 지난주 WTI유는 9.8달러 상승했으며 이는 130달러 고점에서 93달러까지 떨어졌던 2주간의 조정 이후 강력한 반등이었다고 강조했다.

WTI유의 주간 스토캐스틱 지수는 74/67이고 RSI 지수는 72로, 양쪽 모두 WTI유 상방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WTI유가 112달러를 유지하는 한, 116달러 및 122달러 범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112달러 아래 약세의 경우에는 109~107달러까지 우선 하락한 후, 그 다음은 하락 가속화 지점인 104달러까지 떨어지면 결국 98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번 주는 3월 마지막 주이자 1분기 마지막 주이고, 다수의 핵심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정점에 달할 수 있다.

금 시장 주간 동향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해 금요일 금 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러-우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공포로 인해 1% 이상 상승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최근월물인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0.23% 하락해 온스당 1,957.75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3% 상승했다.

금요일에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8% 상승하자 금 가격은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목요일에도 3.5% 상승해 금을 압박했다. 3월 FOMC 회의에서 0.25%p 금리인상이 발표된 주간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했으나, 향후 더 공격적인 0.50%p 인상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상승했다.

금은 정치적, 경제적 우려가 높은 환경에서 상승하는데,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국의 물가 급등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에를람(Craig Erlam)은 “인플레이션 급등 및 거대한 불확실성이 계속 금 가격을 탄탄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다고 꼭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향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며, 사상 최고치 대비 5% 낮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변수가 다양한 만큼 주요 촉매 요인은 향후 관련 뉴스가 금 가격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엿다. 참고로 COMEX 사상 최고치는 2,121달러다.

2021년 미국 GDP는 5.7%로 1984년 이후 최고 속도였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1981년 이후 최고치인 7%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도 소비자물가지수는 공격적으로 상승했고, 2월에는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반면, 연준은 올해 미국 GDP를 2.8%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목표가 2%인 연준은 올해 수차례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 상승 압박을 둔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금요일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르면 지금 미국인들은 1980년대와 2008년 경기 침체 시기보다 더 크게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설문조사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처드 커틴(Richard Curtin)은 “올해 인플레이션율은 5.4%로 예상되고 있고 이는 1981년 11월 이후 최고 속도의 상승”이며 “설문조사에서 개인 금융 상황, 경제 전망, 구매 조건 평가 등 여러 질문에 대한 응답 전반에서 인플레이션이 언급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는 2011년 8월 이후 저점에 머물러 있다. 미국에서는 민간 소비가 GDP의 70%를 차지하는데,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

커틴은 “금융 상황에 대한 변화를 설명하라는 질문에서 많은 소비자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 수준 하락에 대해 지난 50년 동안 나타났던 두 차례 최악의 경기 침체 당시보다 더 많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금의 기술적 전망

skcharting.com의 딕싯은 금 현물 가격에 기반한 전망에서, 금 가격은 1,962~1,968달러 및 1,972~1,985달러선 이상을 테스트한 이후 2,000달러선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반대로, 위 수준으로 상방 돌파 및 유지에 실패하는 경우 금 가격은 1,920~1,910달러 저점으로 하락할 수 있다.

지난주 중반 1,910달러선으로 하락했던 금은 다시 1,966달러로 올라섰고, 1,962~1,943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다가 1,957달러로 마감했다.

딕싯은 금의 주간 스토캐스틱 지수는 61/62이고 RSI 지수는 63으로 상향 움직임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조정 여지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 금 가격은 큰 움직임 없이 시작할 것이다.”

“금 가격이 1,962~1,968달러 이상으로 돌파 및 유지하는 경우, 상향 모멘텀이 나타나 1,972~1,985달러를 테스트할 것이고, 이는 1,998~2,0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가속화 지점이 된다.”

“1,962~1,968달러 돌파 및 유지에 실패하거나 그보다 하락하는 경우, 1,950~1,943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1,937달러를 리테스트하고 1,920~1,910달러로 하락이 확대될 수도 있다.”

딕신은 주간 지지선을 1,895~1,870달러, 저항선을 1,998~2,01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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