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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OPEC+ 감산보다 더 큰 수요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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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OPEC+ 감산보다 더 큰 수요 둔화 우려 © Reuters.

By Ambar Warrick

Investing.com – 수요일(7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OPEC+의 감산보다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면서 유가는 이번 주 상승분을 모두 상실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9:29 AM KST 기준 0.5% 하락한 92.39달러, WTI유 선물은 0.5% 하락한 86.41달러를 기록했다. 두 가지 원유는 전장에서 각각 3%, 2.4% 하락했다.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추가적 코로나 봉쇄조치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 정부는 청두시에 대한 봉쇄도 연장했다.

오늘 발표될 중국 무역 데이터를 통해 원유 수요 상황에 대한 단서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달러가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 속에서 강화되면서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 달러 강세는 원유 수입국들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 압박이라는 연쇄 반응으로 이어진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원유 수입국들은 이미 최근 자국 통화인 루피루피아의 평가절하 속에서 원유 수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수요 둔화 및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는 OPEC+의 일일 10만 배럴 감산 결정보다 더 강력했다. 일일 10만 배럴은 글로벌 원유 수요의 0.1%에 해당하는 양이며, 실질적인 효과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유가는 감산 발표 직후 짧게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OPEC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가 지지를 위한 감산을 언급한 이후 더 큰 폭의 감산을 예상했던 트레이더들은 실망했다.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가격상한제에 대한 대응으로 아시아행 수출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이 부분 역시 유가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원유 수요는 겨울철이 가까워지면서 하락하겠지만, 미국 휘발유 수요는 최근 연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개선되었다.

러시아가 주요 가스관을 중단한 이후 유럽의 에너지 위기 조짐 속에서 이번 겨울철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 유럽 국가들은 4분기에 난방유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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