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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글로걸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 WTI,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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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글로걸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 WTI, 2.3%↓ © Reuters. [국제유가] 글로걸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 WTI, 2.3%↓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국 봉쇄, 글로벌 긴축 움직임 등으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0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89.5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2.8달러(2.8%) 내린 배럴당 96.49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시장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333만 배럴 줄어들며 시장 예상보다 큰 감소세를 이어갔음에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과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확대가 경제 둔화 가능성을 높이면서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마스 바르가 PVM오일어소시에이츠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최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징후는 8월 중국 공장 활동이 위축된 점과 예상보다 느린 중국의 서비스업 부분 회복세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이에 더해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모두 이번달 0.75%포인트로 기준금리를 크게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와 폭염, 전력난 등으로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달(49.0)보단 소폭 올랐지만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인 5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0.10달러(0.6%) 내린 1726.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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