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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세부정보 기다리며 랠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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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세부정보 기다리며 랠리 중단 © Reuters.

By Ambar Warrick

Investing.com – 화요일(30일) 국제유가는 급등 랠리를 멈추고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OPEC+에서 언급한 감산에 대한 세부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9:37 AM KST 기준 0.06% 하락한 102.63달러, WTI유 선물은 0.27% 하락한 96.75달러를 기록했다.

두 원유 모두 유가 급락 시 OPEC+ 감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월요일에는 4% 가까이 급등했었다. 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주 감산 신호를 보낸 이후 유가 랠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현재 대부분의 OPEC+ 산유국들이 일일 쿼터 이하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향후 감산에 대해 더 구체적인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OPEC+는 9월 5일 회의에서 감산 세부사항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발언으로 인해 유가는 지난주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또한 유럽에서의 천연가스 부족으로 난방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하지만 최근 유럽가스인프라협회(GIE; Gas Infrastructure Europe)에서는 유럽이 일정보다 앞서 천연가스 재고를 채우고 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는 겨울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럽은 11월 1일까지 재고의 80%를 채우려는 계획이며, 지난 일요일 기준 79.94%를 채웠다. 따라서 이번 겨울 유럽의 원유 수요는 예상보다 소폭 하락할 수 있다. 천연가스 선물은 월요일에 2% 하락했다.

그러나 유럽은 여전히 휘발유 수요 충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휘발유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유럽에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석유협회에서는 오늘 미국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유럽연합은 9월에 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해 유럽의 원유 수요를 변동시킬 수 있는 에너지 개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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