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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재개된 위험선호와 약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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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 Reuters.

서울, 12월1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16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국내 증시와 수급 상황을 살피며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가 되살아나자 뉴욕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달러지수는 2년반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 최근 잠시 주춤했던 달러 약세 흐름이 재개됐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은 6.51위안대로 내려섰고, 달러/원은 1090원을 밑돌았다.

원화 강세를 견인한 증시 강세와 달러 약세 모멘텀이 다시 작동하면서 이날 환율은 국내 증시 반응을 우선적으로 살피며 장 중 등락할 전망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들은 나흘째 약 2.3조원을 팔아치웠고 이를 따라 달러/원도 어김없이 상승했다.

연말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짧은 호흡에 따른 포지션 청산 여파와 수급 영향이 한층 확대된 가운데 환율은 증시와의 연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원화와 증시 강세 전망을 바탕으로 한 역외 달러 매도세는 뜸해진 반면 증시 조정에 따른 커스터디 수요와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최근 1080원대에서 하단을 형성시켰다.

코스피가 외인발 강세 동력을 되찾을지 관건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국내외 증시 랠리를 마냥 기대하기도 어렵다.

내일 새벽에 나올 회의 결과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조심스럽게 교차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편승해 달러/원 환율의 상단이 다시 무거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수급에 따른 힘이 얼마나 실릴지가 관건이다. 미 연준 회의를 대기하는 가운데 수급에 따라 연동되는 환율 움직임이 예상된다.


(편집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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