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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마감 종합)-달러 약세에도 심리 주춤ㆍ외인 주식 매도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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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 Reuters.

서울, 12월1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7일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종가와 같은 1094원에 개장한 환율은 0.7원 하락한 1093.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가 폭넓게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달러/원 하락 시도는 제한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매달 800억달러의 국채와 400억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을 계속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2.4%, 내년 4.0%로 전망하며 지난 9월 전망에 비해 1.3%p, 0.2%p 각각 상향 조정했다.

연준 경제 전망은 이전보다 개선된 반면 완화적인 정책 기조에 따른 경기 부양 의지는 재확인되면서 12월 연준 회의는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면서도 시장 친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3월31일 만기인 600억달러 한도의 한-미 통화스왑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회의를 소화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 흐름을 강화해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는 32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원화 강세 시도는 제한됐다.

코스피가 하락하고, 특히 외인 주식 매도세가 3천억원대로 확대되면서 관련 달러 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천명대를 유지했고, 특히 사망자는 22명 증가해 하루 최대치를 기록했다. 초 1095원 부근까지 올랐던 환율은 이후 대기 매물 등에 밀려 1090원선까지 내려섰지만, 저점 결제수요 등에 1090원대는 지지됐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상단에서 물량도 들어왔지만 달러/원 하단은 단단했다"면서 "커스터디 수요도 꾸준한 듯하고 일단 숏 심리가 희석된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중 호가도 촘촘하게 형성되지 않고 있는데 연말 원화가 대외 모멘텀을 크게 반영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미미했다. 시가 1,094.0, 고가 1,094.9, 저가 1,090.8, 종가 1,093.3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48.66억달러, 한국자금중개 3.57억달러

** 18일자 매매기준율: 1,092.8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3,011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 560억원 순매수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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